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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와 인간의 타락

루시엘은 교만하여 타락하여 마귀가 되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분으로서 다른 누구에 의해서 창조된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께서는 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기 전에 먼저 하늘에 영들의 세계를 창조하시고, 그의 첫 번째 피조물로 천사들을 만드셨다. 그들은 부족함이 없는 존재로 지음 받았고 각각 자신이 맡은 임무가 부여되어 있었다. 만약 천사들 중에서 욕심을 내거나 교만한 마음을 먹는 자가 발견되면, 그는 즉시 범법자로 간주되어 처벌을 받게 되어 있었다. 루시엘은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던 천사이다. 그러던 그가 교만하여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려다가 그만 그곳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에스겔28:15]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이사야14:12-13]

 

루시엘은 완벽하게 지음 받은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지를 잘못 사용하고 타락하여 루시퍼(마귀)가 되었다. 천사의 타락을 보고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한다. “천사들을 로봇처럼 만들었으면 타락하지 않았을 것 아닌가?” 그렇게 되면 하나님은 욕심 많은 독재자가 된다. 독재자를 어떻게 선하다 말할 수 있겠는가? 루시퍼가 쫓겨난 곳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광활한 우주 공간이다. 영적인 존재가 육적인 공간에서 산다는 것은 치욕스러운 일이다. 따라서 이 우주 공간은 마귀를 가두고 그를 심판하기 위해 만드신 감옥이나 다름없다. 하나님께서는 마귀를 심판하기 위하여 이미 그때 당신의 아들을 준비하고 계셨다. 아들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는 마귀를 잡을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     아담과 하와의 범죄와 인간의 운명

피조물은 아무리 선하게 지음을 받았더라도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 악마의 존재로 변하게 된다. 이는 마치 빛이 사라지고 나면 어둠이 찾아드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인간들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 마귀의 하수인이 된다. 천사들이 타락하면 인간보다 더 무섭고 위험한 존재가 되는 것은, 처음 지음 받았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엄청난 능력을 악한 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루시퍼를 즉시 영계에서 쫓아내 우주 공간에 가두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공간은 영계에서 보면 맨 밑바닥에 해당하는 곳으로써 지옥과 같은 곳이다. 그런 곳에 하늘에서 타락한 루시퍼와 그의 졸개(천사)들을 가둔 것이다. 사실 루시퍼가 영계에서 타락하지 않았다면 이 우주는 만들어질 필요가 없었다. 우주 공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면, 인간 또한 굳이 창조하실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유다서 1:6]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창세기 1:1-2]

 

우리 생각으로는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려던 루시퍼 일당을 당장에 요절을 내버리면 될 것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이 우주 공간을 만들어 루시퍼를 가두고 또한 인간들까지 만들어서 일을 번거롭게 처리하실까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느 누가 죄를 범했다고 해서 그를 막무가내로 무조건 처벌하지 않는다. 인간들 세상에서도 어떤 사람이 죄를 범하면 여러 번의 재판 과정을 통하여 죄의 유무를 따지는데, 하물며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어찌 죄의 유무를 세밀하게 따져보지도 않고 함부로 누구를 심판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먼저 루시퍼의 죄의 유무를 좀 더 명확하게 따져보기 위하여 우주라는 거대한 공간 속에 에덴동산을 지으시고, 그곳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영적인 존재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살게 하셨다. 남자 혼자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아 하나님께서는 남자의 갈비뼈를 취하여 여자를 만들고, 그의 아내로 맞이하여 살게 하였다. 또한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각종 나무를 심고 아담과 하와에게 모든 나무의 실과는 먹되,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는 따먹지 말도록 말씀하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세기 2:16-17]

 

그러나 이미 악마로 돌변한 루시퍼는 인간에게 접근하여 선악과를 따먹도록 유혹한다. 남자보다는 여자를 공략하는 것이 더 쉽다고 판단한 마귀는 여자에게 접근하여 실과를 따먹도록 종용한다. 즉, 에덴동산에 영적인 존재가 산다는 사실을 안 마귀는 뱀을 통해 즉시 인간에게 접근해서, 하나님께서 먹으면 죽는다고 했던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실을 모두 알고 계셨지만, 하와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여 선악과를 먹지 못하도록 강요하지 않았다(창2:16-17).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그것을 먹으면 죽는다고 말했기 때문에 한 번 말씀하신 것으로 끝이다. 그 말씀을 지키고 아니 지키고는 피조물의 선택에 달려 있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죽고 사는 문제가 결정된다. 인간에게도 자유의지를 주었으므로 선악과를 먹고 아니 먹고는 순전히 인간의 몫이다. 마귀 꾐에 넘어간 여자가 실과를 따먹고도 자기 목숨이 끊어지지 않자, 그것을 남자에게 알렸고, 남자 또한 아무 의심 없이 여자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따먹게 되었다(창3:16).

 

마귀의 꾐에 넘어간 인간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마귀 말을 듣고 말았는데, 그 결과는 참혹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전 인류를 악의 구렁텅이에 몰아넣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도 하나님의 계획 아래서 보면 오히려 잘된 일이다. 마귀가 인간을 죄짓게 함으로써 도리어 자신의 정체(악행)를 더욱더 적나라하게 드러내 주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고 했던 말은 인간의 영이 죽는다고 했던 말이며, 마귀가 인간에게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는다고 했던 말은 인간의 육체를 놓고 한 말이다(창3:4). 그런 사실을 모르는 인간으로서는 선악과를 먹고도 육체가 죽지 않게 되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거짓말로 여겼던 것이다. 선악과를 먹고 인간의 눈이 밝아졌다는 말은, 인간에게 죄가 들어오자 자신의 벌거벗은 모습이 눈에 보여 부끄럽게 여겼다는 뜻이다(창3:7).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다는 것은 인간은 동물들과 달리 영적인 존재로 지음 받았다는 말이다. 동물들은 혼만 있을 뿐 영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생각이 없다. 따라서 동물들은 죽고 나서도 지옥에 가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은 영적인 존재라서 사후 세계가 기다리고 있으며, 죽은 후에는 자신이 살아생전에 지은 죄악에 따라 반드시 심판을 받아야 한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히브리서 9:27]

 

“첫 사람 아담과 하와도 로봇처럼 만들었다면 그들도 선악과를 따먹지 않았을 것 아닌가?” 참으로 그럴듯한 생각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왜 인간을 창조하였고, 왜 그들 앞에 선악과를 두고 먹지 말라고 하셨는가? 그 이유를 알지 못하면 인간의 구원 문제는 절대 풀리지 않는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기 위해서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섭리를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은 이때부터 하나님과의 모든 영적인 교류가 끊어지게 되었고, 또한 그 이후 모든 인간들은 사단의 하수인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마귀는 하나님께서 먹으면 죽는다고 했던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정면으로 도전하는 자가 되었다. 또한 마귀는 자신이 천하에 거짓말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게 되어 하나님께 더욱더 큰 죄를 짓게 되었다.

 

마귀의 꾐에 넘어가 모든 인간이 사단의 하수인으로 살아가게 된 것은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마귀의 죄를 좀 더 확실하게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마귀를 잡는데 우리 인간이 이용되었다고 해서 우리가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도 마귀를 잡는 데 사용하였다. 마귀를 심판하는 데 우리 인간들을 이용하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인간들에게 구원이라는 크나큰 선물을 주신 것이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요한일서 3:8]

 

마귀는 하늘에서 내어 쫓겨난 후 이 세상 임금이 되었다. 아담이 마귀 꾐에 넘어간 후로 불행히도 모든 인간은 마귀의 발 아래 놓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마귀를 멸하고, 인간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당신의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낼 계획을 세우셨다(창3:16).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주기에 앞서,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나라를 세워서 그들에게 율법을 주고 그 아래서 2천년 동안 살게 하였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신 이유는 법을 지켜 의롭게 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주신 법이다(롬3:20). 그러나 인간을 지배하고 있던 마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으로 의롭게 될 수 있다고 또 속였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법을 어긴 자들을 계속해서 하나님께 참소하여 하나님의 저주를 받도록 이간질하였다(욥1:9-12). 이로 말미암아 율법을 어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저주로 육체에 병이 들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마귀가 인간을 속였다고 해서 즉시 그를 심판하는 것이 아니다. 마귀를 합법적으로 잡기 위해서는 마귀가 옴짝달싹할 수 없는 더 확실한 불법의 증거가 필요했다. 그 올무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이다. 율법은 누구도 지킬 수 없는 법으로, 유대인들은 율법으로는 자신의 죄를 깨달아야 한다. 그런데 인간을 지배하고 있던 마귀는 율법으로 인간이 의롭게 될 수 있다고 자신의 하수인들을 이용하여 가르쳤던 것이다. 거짓 선지자들이 여기에 쓰임 받은 것이다.

율법에서 넘어진 자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때가 되자 약속대로 이스라엘 땅에 당신의 아들을 보내주셨다. 그러나 마귀는 율법으로 의롭게 된 자들을 충동질하여 예수를 가짜라며 믿지 못하게 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선지자의 글을 잘못 해석하여 메시아가 오면 자신들이 로마의 발 아래서 해방될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이미 사단의 꾐에 넘어가 율법으로 모두 구원 받았다고 믿고 있던 유대인들로서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나님 앞에 열심을 내던 자들일수록 사단의 꾐에 깊이 빠진 자들이라, 그런 자들일수록 아들을 믿기는커녕 도리어 아들을 죽이려 들었다. 메시아로 오신 예수가 로마군을 물리쳐주기는커녕 유대인들마저도 더럽다고 피하는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다니는 것을 보고는, “저 놈은 메시아가 아니라 이단의 괴수다”라는 판단을 하고, 예수를 로마군의 손에 넘겨 결국 십자가에서 죽게 만들었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죽인 것 같지만 실상은 인간을 지배하고 있던 마귀가 예수를 죽인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사흘 만에 살아나셨다. 이로써 마귀는 죄 없는 인간(예수)을 죽인 살인자가 되어 영원한 형벌에 처하고 말았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나타나신 것은 궁극적으로는 마귀를 심판하러 오신 것이다. 결국 예수를 죽인 마귀는 세상 임금 자리에서 쫓겨나 불법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마귀는 인간 뒤에 숨어서 기독교인들의 마음속을 지배하고 있는 악한 영을 조종하여 구원받았다는 말로 기독교인들의 마음을 흐려놓고 있는 것이다.

 

마귀가 인간을 속이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믿는 자들에게 성령(율법)으로 구원받았다고 속이는 방법이다. 마귀는 유대인들에게도 그런 방법을 사용하였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성령이 그들의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모르고 있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에게 계속해서 성령으로 구원받았다고 거짓말을 해도, 그들로서는 지금까지 그리스도를 만나본 적이 없기 때문에 결국 그 말을 믿을 수밖에 없다. 마귀는 기독교인들에게 삼위일체 논리를 내세워 성령과 그리스도 영을 동일한 영으로 보도록 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보면 마귀도 믿는 자들을 그리스도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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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 용문읍 삼성리 584-1 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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